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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9경

탑바위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7-05-30 12:25
조회
900
남강변의 깍아지른 벼랑위에 1946년에 창건한 이 도량은 비구스님들의 은은한 불경소리가 산사를 울리고 산새들이 쉼없이 노니는 참선의 장이다. 이와 더불어 흡사 탑모양을 닮은 층층바위 하나가 고즈넉한 산사와 유유자적한 남강을 지켜보고 있는데 이 바위를 일컬어 탑바위라 부른다.

약 20톤 가량의 커다란 바위가 아랫부분을 받치고 있으며 그 위로 높이 8m가량의 작은 바위가 마치 탑층을 이루듯이 천연적으로 층을 이루고 있으니, 자연의 조화치고도 매우 신기한 형상이라 하겠다. 탑바위 아래로는 남강의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강 건너편은 끝없이 넓은 들판이 활짝 전개되니 가히 절경이라 이를만하다. 거기에 기화요초(奇花妖草)들이 만발한 뒷산의 경치조차 한몫을 더 거들고 있으니 우리고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이 명승을 빼고 달리 더 권할 곳이 없을 지경이다. 더욱이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곽망우당의 전승지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의령땅에는 임진왜란때 의병의 전승지 아닌 곳이 한군데도 없을 정도라 하겠지만 특히, 이곳 탑바위는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의병들의 거점으로 삼았던 유곡면 세간리와는 가까운 거리에 있고, 남강변에 촘촘히 복병을 매복해 두었다가 왜군의 내습에 대비했던 기록들로 미루어 이곳 탑바위의 싸움도 그 규모를 능히 짐작하게 해 준다. 이 절경은 또한 강물을 따라 내려가다 선상에서 보는 경치가 더욱 좋다.